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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에서 폭탄이 터졌다는 허위 트윗 때문에 뉴욕 증시가 150포인트나 출렁거렸습니다. 시리아 전자군이라는 해커 그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터넷 해커들이 미국 AP통신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습니다.
"백악관에서 2차례 폭발이 있었고, 오바마 대통령이 다쳤다"는 긴급뉴스를 띄웠습니다.
거짓 메시지였습니다.
가짜 뉴스가 200만 명이 넘는 AP통신 팔로어와 인터넷을 타고 번지면서 미국 전역이 술렁였습니다.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터라 미국민들과 언론들이 바짝 긴장했습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에서 상승 출발했던 다우존스 지수가 불과 2분 사이에 150포인트, 1% 이상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AP통신은 곧 자신들이 해킹을 당했으며 트윗 내용은 가짜라고 해명했습니다.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오바마 대통령은 "무사하다"고 확인했습니다.
[카니/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은 무사합니다. 방금 저와 함께 있었습니다.]
'시리아 전자군'이라는 이름의 해커 그룹은 트위터에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짜 트윗으로 확인되면서 뉴욕 증시는 곧 정상을 회복했고, 150포인트 이상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