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다음달 19일부터 유네스코가 예루살렘의 구시가지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전문가들이 모여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있는 모래둑인 '머그라비 어센트'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유네스코 이사회에 전했습니다.
머그라비 어센트는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인 성전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ㅂ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점령을 비난하는 5개의 성명서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성명서는 다음 유네스코 이사회가 열리는 9월까지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이런 합의는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갈등과 대결 구도를 누그러뜨리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스라엘의 님로드 발칸 유네스코 대사는 "신뢰를 쌓기 위한 문이 열렸다"고 말했고, 팔레스타인의 엘리아스 산바 대사 역시 이번 합의를 '성취'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번 합의 과정에는 미국과 러시아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