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통계청 조사결과, 결혼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이 4년 이하 부부의 이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상 연하 부부가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송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는 모두 11만 4천 300건입니다.
이 가운데 결혼한 지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이 가장 많은 3만 200건이나 됐습니다.
반면, 4년 차 이내인 부부의 이혼은 2만 8천여 건으로 전년도보다 2천 건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이재원/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결혼생활 3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증가율도 8.8%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지난해 이뤄진 초혼은 25만 7천 건으로 이 가운데 여자가 연상인 부부가 4만 쌍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초혼 부부 가운데 남자가 연상인 부부는 10년 전에 비해 6%p 가량 줄어든 반면, 여자가 연상인 부부는 4%p 늘었습니다.
연령차는 1, 2살 차가 가장 많았고 여자 나이가 10살 이상 많은 경우도 300건이나 됐습니다.
여성은 재혼, 남성은 초혼인 경우도 지난해 이뤄진 혼인의 5.8%를 차지해 남자 재혼, 여자 초혼인 4.1%보다 많았습니다.
[현택수/한국사회문제연구원 원장 : 재혼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고, 또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아진 여성에 대해서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은, 현재 결혼적령기의 남성이 여성보다 20만 명가량 많은 것도 연상녀-연하남 부부가 늘어나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