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이른바 '용달매직'이 화제입니다. KIA를 강타선으로 바꾼 김용달 타격코치의 지도력을 뜻하는 말인데요, 확인해 보시죠.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최희섭은 두 가지 자세로 타격을 합니다.
볼카운트가 유리할 때는 외다리 타법으로 힘을 실어 넘기고,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는 두 다리를 넓게 벌리고 정확한 임팩트로 홈런을 만듭니다.
상황에 따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김용달 코치가 제안한 비법입니다.
김 코치는 이처럼 과감한 변화를 요구해 타자들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데뷔 12년 만에 타격에 눈을 뜬 4할 타자 신종길도, 4번 타자 나지완도 새로운 타격자세로 펄펄 날고 있습니다.
[나지완/KIA 4번타자 : 용달매직이라고 하는데 코치님 조언도 많이 있었고 팔꿈치를 많이 올려서 장타 위주로 치려고 노력했고….]
10년 전 현대 시절 '50홈런'의 심정수와 '40홈런'의 박경완을 키웠던 김용달 코치는 KIA를 홈런 군단으로 변신시키며 다시 한 번 거포 조련사의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