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실패에 힘들어하던 50대 부부가 자신의 집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2일) 오후 1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에서 59살 김 모 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 부부는 거실에서 부둥켜안은 채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숨진 지 일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거실에서는 맥주 3명과 다량의 약봉지, 주식 투자 실패로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김 씨의 수첩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관문이 안쪽에서 잠겨 있는 등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김 씨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