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싱글 ‘봄봄봄’으로 국내 음원 차트를 올킬한 로이킴과 월드 스타 싸이가 재회했다.
‘슈퍼스타K4’에서 심사위원과 도전자로 만났던 두 사람의 재회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성사됐다.
로이킴의 공식 트위터에는 “우승자 발표해준 배철수 선배, 심사해줬던 싸이 선배와 로이킴 ‘배철수 음악캠프’에서 만났다”라는 멘트와 함께 세 사람이 찍은 인증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철수와 싸이, 로이킴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세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로이킴은 2부에서 ‘봄봄봄’의 첫 라이브를 펼쳐 배철수에게 극찬을 받았고 싸이는 1부에 나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의 활약에 대해 인터뷰 했다.
특히, 로이킴은 배철수가 “아까 싸이가 1부 끝나고 나가면서 로이에게 ‘너 때문에 차트에서 2위로 밀렸다’고 했다”며 장난기 넘치는 선후배간의 대화를 나눈 사실을 전하자 “가진 자의 여유다”라며 겸손하지만 재치 있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발표되자마자 조용필과 싸이를 제치고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로이킴의 ‘봄봄봄’은 그의 자작곡으로 한국에서는 마이너 장르로 꼽히는 컨트리 음악에 복고 감성을 더해 대중적으로 소화해낸 곡이다.
로이킴은 5월 17일 제이슨 므라즈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