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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장윤정 "도경완과 단골 술집서 주로 데이트"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4.23 09:36|수정 : 2013.04.23 09:36


가수 장윤정이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술집에서 주로 데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도전 1000곡’ 녹화 중간 기자회견을 열어 도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방송을 통해 알게 된 후 올해 초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최근 결혼을 결심, 이날 오전 공식 발표했다.

장윤정은 “저도 바쁘고 도 아나운서도 바빠서 자주 만나진 못했다. 도 아나운서도 저도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서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저희가 자주 다니는 술집에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디 숨어 들어가진 않았다. 간단히 술 한잔 하면서 데이트를 했고, 차타고 이동하면서 이야기 나누고 그랬다”라고 데이트 방식을 설명했다.

장윤정은 앞서 이상형에 대해 ‘주사 없는 남자’가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장윤정은 “도 아나운서가 안 취하더라. 저도 어디 가서 취하지 않는데, 둘이 술 먹고 서로를 봐도 ‘ 같이 술을 먹었나?’ 싶을 정도로 맨정신들이다. 본인이 그리고 주사가 없다고 해서 제가 안심하고 있다”며 도 아나운서의 주량이 세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윤정은 “처음엔 도 아나운서가 연하인지 몰랐다. 저보다 위인 줄 알았다. 나중에 이야기하다가 나이를 알게 됐는데, 동생같은 언행을 한 적이 없다. 그런 점을 전혀 못 느끼고 오히려 제가 지금 의지를 하고 있다. 배울 점도 많다”라고 두 살 연하인 남자친구의 장점을 설명했다.

장윤정은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은 이미 들었고, ‘가을쯤 하자’는 이야기가 된 상태에서 편히 결혼 준비를 하고 싶었다. 둘이 이야기 끝에 결혼을 발표하게 됐다”라며 교제 4개월만에 갑작스런 결혼을 발표한 배경을 전했다.

도경완은 KBS 35기 아나운서로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아침마당’, ‘연예가 중계’ MC로 활동 중이다.

장윤정과 도 아나운서의 결혼식에 대한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결혼 시기는 9월로 계획 중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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