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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알코올 중독 노숙인 재활시설 개소

심영구 기자

입력 : 2013.04.23 07:29


알코올에 중독된 노숙인 전용 재활센터가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문을 엽니다.

서울시는 오늘(23일) 오후 성동구 용답동에 있는 시립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 노숙인의 신체·정신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알코올회복 재활센터' 개소식을 합니다.

비전 트레이닝센터는 1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숙인 재활 쉼터입니다.

재활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정신과 전문의가 상주해 알코올 해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센터에 상주할 정신과 전문의 1명을 채용했고, 간호사 2명,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1명, 사회복지사 4명도 알코올 중독 노숙자의 심리 치료와 자기주도적 재활을 돕습니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노숙인은 언제든지 무료 입소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4월 조사했더니, 시내 노숙인 천여 명 중 44%가량이 알코올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