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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이 아내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2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배우 김인권이 출연했다. 이날 김인권의 젊은 시절 연애편지가 공개됐고 김인권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인권이 과거 아내에게 썼던 편지에는 “러브레터 한 장 주고 싶다는 얘기다. 왜냐면 너한테 반했으니깐”라며 “설레는 맘 이만 접고 네 일 해라”라며 무뚝뚝하지만 아내를 생각한 애틋함이 담겨 있던 것. 김인권은 “이걸 보고 살았나보네”라며 자신의 편지를 간직한 아내에게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인권 아내의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에는 “여보 군대 갔을 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들으면서 감정을 잡으려고 하는데 힘드네. 여보와 함께 인생의 스토리를 만든 건 정말 축복이야”라며 얘기가 시작된 것.
이어 편지에는 “오랜 친구로 지켜보던 인권이는 연애도 안할 것 같이 삶이 치열했는데 가장이 되는 게 꿈이라니”라며 “우리 항상 같이 다닌 거 알지. 서로 너무 아꼈던 것 같은데 너무 소중해서 그런가봐”라며 남편 김인권에 대한 애틋함이 담겨있었다.
결국 김인권은 아내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고 “집에서 애 키우느라 많이 힘든 거 보니깐”라며 “왜 애를 셋을 낳아갔고 미안하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