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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 12만 돌파…'똥파리' 넘는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4.22 17:54|수정 : 2013.04.22 17:54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이하 '지슬')가 전국 12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슬'은 21일 전국 1,621명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만 2,359명.

'지슬'은 지난달 21일 개봉해 한달 이상 꾸준한 관객을 모으고 있다. 독립영화가 1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2009년 개봉한 '똥파리'(12만 3,046명)이후 4년 만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지슬'은 오늘(22일) '똥파리'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4.3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지슬'은 1948년 제주섬 사람들이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은 폭도로 간주한다'는 미군정의 소개령을 듣고 피난길에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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