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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20 대형 수송기 2차 시험비행

입력 : 2013.04.22 16:41

대만 언론 "기술적 검증 상당 부분 진전"


중국이 자체 생산한 대형 수송기 윈(運)-20의 2차 시험비행을 마쳤다.

대만 중앙통신(CNA)은 중국 군사 사이트 차오지다번잉(超級大本營)을 인용, 중국군이 20일 오후 중국 서부의 한 군사기지에서 윈-20 시험비행을 했다고 22일 전했다.

지난 1월 첫 시험비행을 한 이후 3개월 만이다.

두 차례의 비행 성공은 기술적인 검증이 상당 부분 이뤄졌다는 의미라고 대만 매체는 설명했다.

중국은 일본과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미국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패권 경쟁 등을 염두에 두고 원거리 작전 수행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인 대형 수송기 개발을 서둘러 왔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르면 2017년 윈-20을 실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송기는 최대 이륙중량 220t, 최대 적재중량 66t, 지속 운항거리 7천800㎞, 최고 속도 시속 700㎞로 대형 수송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되는 미국 C-17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윈-20은 군 병력과 물자는 물론 탱크, 대형 헬기, 장갑차 등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아울러 공중조기경보통제기나 민간용 수송기 등으로 개조할 수 있다.

(타이베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