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추모 주간을 선포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서울 중구 대한문 앞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28일까지를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주간으로 선포하고 "노동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기업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망노동자는 1천864명에 달한다"며 "대기업에서도 연간 1천건이 넘는 안전 위반 행위가 적발됐고 하도급 노동자에게 산재가 집중되고 있는 현실은 산재가 사고가 아닌 인재라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산업안전법을 위반해 사고가 나도 기업은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지금의 법 제도 안에서는 기업이 노동자 생명을 하찮게 여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추모 기간에는 대한문 천주교 추모 미사를 시작으로 산재사망 처벌강화 법개정 토론회, 최악의 살인기업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