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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 용의자 깨어나…"추가 테러 계획"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4.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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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스턴 테러 용의자들이 뉴욕에서 추가 테러를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태에 빠졌던 용의자는 의식을 되찾았는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FBI와 보스턴 경찰은 용의자 형제가 추가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들 형제가 차량을 빼앗아 달아나는 과정에 차량 주인에게 "뉴욕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형제가 테러를 위해 폭탄을 저장했던 장소도 발견했습니다.

저장소에서 발견된 폭발물의 양이 많아 추가 테러 계획을 세웠을 거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수사의 초점은 테러의 목적과 배후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형 타메를란이 유튜브에 이슬람 무장세력과 관련된 동영상을 올리는 등 급진세력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1년 러시아 정부는 미국 측에 타메를란이 극단적인 이슬람주의를 신봉해 매우 위험하다"며, 수사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주택가에 숨어 있다가 붙잡혔지만 의식 불명상태였던 동생 조하르는 의식을 되찾았다고 미국 ABC 방송이 전했습니다.

수사팀은 목을 다쳐 말을 하지 못하는 조하르를 상대로 필담으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