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경찰서는 중국산 소금에 국내산을 섞은 뒤 '신안 천일염'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로 41살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최근까지 포천시에 불법 소금공장을 차려놓고 중국산과 국내산을 섞은 가짜 '신안 천일염' 1천190만원 어치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일반 소금에 꽃소금을 섞어 꽃소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중국산 소금 270여 톤을 수입해 국내산과 1:1의 비율로 섞어 만든 가짜 천일염 17톤을 도, 소매업체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0킬로그램 기준 중국산 소금은 매입가가 7천원이고 국내산은 두 배에 가까운 1만 2천 800원인데 이씨는 이 둘을 혼합해 30킬로그램 기준 1만 7천원에 팔았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소금공장 설립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