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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진료비 5년 새 5배 ↑…한해 1조 원 육박

이민주 기자

입력 : 2013.04.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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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새 치매 진료 환자 수는 3배, 진료비는 5배나 늘어났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80살 송 모 할아버지.

70대 들어 각종 질병에 시달리던 끝에 2년 전부턴 치매 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치매 환자 보호자 : 가위·아령 같은 것을 막 갖고 나오셔요. 날 죽인다고… 원래 점잖고 선량한 사람이 그렇게 되니까 아주 이상한 짓을 많이 하는 거예요.]

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해 봤더니 지난 2006년 10만 명 안팎이던 치매 진료환자 수는 5년 만에 30만 명 이상으로 늘어 났습니다.

고혈압 또는 당뇨가 있고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비만 고령자는 고위험군에 당합니다.

기억 장애로 시작해 시-공간 장애, 우울증, 초조, 불안 같은 이상 심리증상이 나타납니다.

[김종헌/건보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 약물적인 치료는 증상을 좋게 하고 또 다른 뇌경색의 위험 인자를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비약물적 치료로는 인지재활 같은 치료가 있습니다.]

치매 치료에 투입되는 비용은 지난 5년 새 5배나 증가해 한해 1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추세로 노인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