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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머니] G20 공동성명 후 엔저 심화

정혜진 기자

입력 : 2013.04.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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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 상황 알아보는 매드머니 시간입니다.

삼성증권에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난주 미국 시장 방향성이 없었는데요. 먼저 미국시장 정리 좀 해주시죠?



<투자전략센터장>

예.

미국시장이 일보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차익실현 매물을 부추긴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텔과 뱅크오브아메리카, IBM의 부진한 실적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연결되며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가 확산됐습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이틀간의 회의를 지난 주말에 마쳤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일본의 양적완화정책에 대해서는 "디플레이션을 막고 내수를 부양하기 위한 것"이라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고요.

시장에선 엔저 현상에 대한 공개적 지지로 해석했습니다.

이 뉴스가 전해지면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99엔까지 상승하며 엔저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은 소폭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포인트, 그리고 나스닥시장은 3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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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국내 주식시장에서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인데,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1분기 실적이 어떻습니까?

<투자전략센터장>

예.

한 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기대 이하인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생각보다 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대형주를 보면, 삼성전자만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대로 GS건설은 시장 예상과 달리 1분기에 5354억 원의 영업 적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단기간에 40% 정도 급락했습니다.

GS건설의 실적 쇼크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냉각됐고, 그 여파로 인해서 경기민감업종, 일례로 건설이나 조선, 화학, 철강, 은행업종이 주가가 순차적으로 하락했습니다.

1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론 종목별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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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삼성과 GS가 발표를 했고, 이번 주에는 어떤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까요?

<투자전략센터장>

예.

이번 주에는 굵직굵직한 대형주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정보통신과 자동차업주종의 실적이 가장 중요한 변수인 것 같습니다.

일정을 보면 이번 주 수요일에는 LG디스플레이, LG전자, SK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현대차, SK이노베이션, POSCO, 그리고 금요일에는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의 초점은 실제 발표치가 예상치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가와 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전망이 어떻게 바뀌는가에 있습니다.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이미 낮아졌고, 또 주가도 전반적으로 한 단계 떨어졌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실적이 발표된다 하더라도 시장에서 새로운 악재로 해석할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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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코스닥시장이 지난주에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투자전략센터장>

예.

일단 중소형 개별종목 장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이 주가가 3일 연속 급락하면서 전반적으로 개별종목 쪽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냉각이 된 그런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장내 주가 차별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오르는 종목은 계속 오르고, 반대로 빠지는 종목은 계속 빠지는 양극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상대적인 강세 종목에는 내수주, 방어주, 중소형주, 그리고 코스닥이 포진되어 있고요.

반대로 약세 흐름을 면치 못했던 종목군에는 수출주와 경기민감주, 그리고 대형주 코스피가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와 같은 차별화 장세는 향후 완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또 쏠림 현상이 과도하게 나타났고, 급등한 종목의 경우에는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흐름에 전반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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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1900선에서 왔다갔다 주가가 밀렸습니다. 이번 주는 좀 어떨까요? 표정이 별로 좋지는 않네요.

<투자전략센터장>

예.

일단 1900선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단기적으론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부의 경기부양대책이 본격화되고 있고, 현 주가가 일련의 악재를 상당폭 반영했다라는 점을 감안을 좀 해야할 것 같고요.

또 1900선 이하에선 저가 매수 수요가 좀 더 증가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조정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엔 악재가 중첩되며 주가가 급락한 현재의 상황이 올해 연간으로 볼 때 최악의 상황을 지나가고 있다, 이러한 정도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