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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친' 윤시윤, ‘첫 예능 맞아?’ 무한 예능감+적응력 과시

손재은

입력 : 2013.04.21 19:03|수정 : 2013.04.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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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이 무한 적응력을 과시했다.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 첫 방송에서 강호동, 윤종신, 유세윤, 김범수, 김현중, 은혁, 윤시윤, 유이 중 윤시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윤시윤은 초반부터 강렬한 모습을 보였다. ‘맨친’ 멤버들은 촬영 전 각자 소개를 영상을 촬영했다. 이 영상에서 윤시윤은 “내가 예능에 나올 줄 몰랐을 거다. 아직 예능에서 뭔가 보여주지 않아 모든 게 새로울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멤버들에 대해 인정한다. 재미있고 그런데 너무 예능에서 많은 걸 보여줬다.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어서 맹물이 나올 때가 됐다. 나는 우리기만 하면 진국이 나온다”라고 독설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중반으로 흐르자 윤시윤은 자신의 말을 지키겠다는 듯이 활약을 펼쳤다. 베트남에서 24시간 동안 베트남 현지 사람처럼 살기라는 미션을 받고 돈을 벌기 위해 전통 교통수단 씨클로 기사로 변신해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윤시윤은 한 팀을 이룬 윤종신 유세윤 은혁 중에 가장 먼저 손님을 태웠고, 그 손님과 서툴지만 영어로 대화를 이어갔다. 손님이 ‘베트남 온지 얼마 됐냐’는 질문에 “내 이름은 탁”(김탁구, 과거 출연한 드라마 주인공 이름)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내놔 폭소케 했다.

또한 손님의 셀카 촬영에 연예인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뒤에서 포즈를 취하고, 접촉사고에 “아무 일 없이 가겠다”와 같은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씨클로를 운전하며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여유까지 보였다.

윤시윤은 ‘맨친’을 통해 처음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긴장을 했을 법 한데 특유의 친화력과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을 접수한 모습이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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