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보스턴 폭탄테러의 형제 용의자 가운데 조하르 차르나예프(19)의 체포사실을 TV보도를 보고 처음 알게 됐다고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이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조하르 체포 당시 백악관 관저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체포된 용의자가 생존해있음을 알고 집무실로 내려와 연방수사국(FBI) 로버트 뮬러 국장으로부터 공식 전화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리사 모나코 대테러 보좌관과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 등과 만난 뒤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연방 수사ㆍ정보기관이 이번 사건에 대해 공격 이유가 뭔지, 배후는 없는지 계속 조사할 것이다.
무고한 희생자들의 유가족은 그 대답을 들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용의자 체포사실을 TV보도를 통해 처음 인지했지만 이날 공적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시시각각 '형제 용의자' 사살 및 수색ㆍ추적 상황을 보고받는 일로 하루를 보낸 것으로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