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설치된 각종 놀이시설 가운데 38%가 사용해서는 안 되는 '안전검사 불합격' 시설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시설들을 새로 설치하거나 개선하는데 300억 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전검사는 경기도내 전체 놀이시설 3천 40개 가운데 1천 780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38%인 680개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교육청은 나머지 미검사 놀이시설 1천 320개 가운데 상당수도 불합격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는 안전검사 기관으로부터 설치 검사를 받아 불합격 판정을 받은 시설은 폐쇄조치하게 돼 있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위험 놀이시설에 대한 조치 필요성은 알고 있다"며 "다만 예산확보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