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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모창가수 찾아라' 음악에 흠뻑 훈훈한 마무리

손재은

입력 : 2013.04.21 00:18|수정 : 2013.04.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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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 음악의 감동을 선사했다.

20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코너 ‘진짜? 가짜’에서 진짜 모창 가수 대회 1위를 두고 ‘부천 조용필’ 이선우 씨와 ‘키작은 성시경’ 박성수 씨가 등장해 맞대결을 펼쳤다.

이선우 씨는 ‘꿈에’ 등 조용필의 히트곡을 불렀고, 박성수 씨는 ‘희재’, ‘거리에서’ 등 성시경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두 사람은 모창이라는 주제에 맞게 각각 조용필, 성시경과 비슷한 외모, 목소리 등을 자랑해 MC,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의 무대를 본 전문가는 “이선우 씨는 조용필의 발음을 머금으면서 곱씹어내듯 하는 부분까지 똑같다”라며 “박성수 씨는 살짝살짝 들어가는 비음이 비슷한데 고음으로 갈수록 더 비슷하다”고 평했다.

이선우 씨와 박성수 씨는 각각 모창의 비결을 공개하기도. 이선우 씨는 “조용필의 모창을 하려면 비음을 사용해 코로 밀어 붙이 듯 노래하라”, 박성수 씨는 “성시경의 모창은 속삭이 듯 노래하고 끝을 떨어주는 바이브레이션이 포인트다”라고 소개했다.

이 같은 소개에 2AM 진운이 조용필, 성시경의 모창에 도전했고, 모두 비슷하게 소화하며 재능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 모창 가수 대회 1위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졌다. 패널들은 모두 갸우뚱해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선우 씨와 박성수 씨 중 한 명은 가짜. 결과는 이선우 씨가 진짜 모창 가수 대회 1위를 한 주인공이었다. 특히 그는 가수를 꿈꾸는 아들을 위해 조용필의 모창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져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이선우 씨의 아들은 아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이선우 씨는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자. 아빠가 잘할게”라고 화답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짜 모창 가수 대회 1위 외에 러시아 탈골맨, 일본 최강 동안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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