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1백여 명이 숨지고 2천 명 이상이 다쳤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도심과 떨어진 곳의 피해가 커 집계가 늦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인명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20일) 오전 8시 2분쯤 쓰촨성 아얀시 루산 현에서 발생했습니다.
사상자 집계는 매체마다 엇갈려, 중국신문사는 사망자가 78명, 부상자가 천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고 CCTV는 루산현 한 곳에서만 2천 5백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루산 현에서는 주택의 절반이 무너졌는데, 특히 낡은 집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인민일보가 인터넷판에서 보도했습니다.
또 산사태로 도로 곳곳이 막히면서 구조대의 접근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루산현을 비롯한 지진 피해 지역에는 인민해방군 수천 명과 무장경찰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