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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사건의 용의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사살되고, 다른 한 명은 쫓기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모두 러시아 출신 형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스턴 현지 상황, 박진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 연방수사국 FBI는 보스턴 외곽인 워터타운 지역을 봉쇄하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대치하다 차량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 한 명을 찾기 위해 이 지역의 모든 집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또다른 용의자 한 명은 MIT 교내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 2명이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의 용의자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체첸 공화국 부근의 러시아 북캅카스 지역 출신의 형제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사람이 형이고 달아난 용의자는 동생인 19살 조하르 차르네프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보스턴 북쪽 케임브리지에 있는 차르네프 집에 대해서도 현재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형제는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으며 최소 1년 전부터 케임브리지 지역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형제의 출신지로 알려진 러시아 북캅카스 지역은 연방정부로부터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체첸 이슬람 반군의 거점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