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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미드나잇', 이들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4.19 19:48|수정 : 2013.04.19 19:48


9년 만에 돌아오는 '비포 시리즈'의 완결편 '비포 미드나잇'(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감성적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에 이은 '비포 미드나잇'은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역대 최고의 시리즈가 탄생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팬들의 기대 지수를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1편의 비엔나, 2편의 파리에 이어 그리스의 낭만적인 해변 마을 카르다밀리에서 재회한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 델피)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지금 기차에서 처음 만난다면 나한테 말 걸고 같이 내리자고 할거야?"라고 묻는 셀린느와 망설임 없이 "당연하지"라고 답하는 제시의 모습을 통해 아직 이들의 사랑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특히 일몰로 유명한 그리스 카르다밀리 해변가에 놓인 테이블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은 서양으로 물든 바다의 이국적 풍경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비포 미드나잇'은 내달 23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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