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아베노믹스'의 핵심인 양적 완화 정책을 '바주카포'에 비유하면서 경기부양 추가조치의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에 기고한 '일본은 경기침체에 저항하고 있다'는 글을 통해, 일본의 고질적인 침체는 양적 완화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시장은 양적 완화라는 첫 번째 바주카포의 폭발을 이미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2, 제3의 '바주카포'인 '탄력적 재정정책'과 '성장정책'이 개인수요를 늘리고 기업투자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과거에는 경제성장이 수반되지 않은 채 물가가 올라 실질임금이 줄고 공공복지가 타격을 받았지만 '성장정책'은 양적 완화로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이 글에서 '아베노믹스'의 의미도 설명했습니다.
과거 대공황 시기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과 1930년대 초 일본 다카하시 재무상의 경기 부양 정책에서 힌트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아소 부총리는 '아베노믹스'를 통한 일본의 재생은 다른 경제적 동반자들과 '윈윈' 관계를 구축하게 해주고 세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완화 정책으로 한국을 비롯해 수출 경쟁국들이 영향을 받는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