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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 여자친구 렌터카로 납치·감금 20대 검거

최우철 기자

입력 : 2013.04.19 11:18|수정 : 2013.04.19 13:47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개월간 교제해 온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감금한 혐의로 24살 안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안 씨는 그제(17일) 오후 5시쯤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23살 김 모 씨의 직장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뒤 렌터카에 태워, 3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안 씨는 같은 보육원 출신 선배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으며, 김 씨를 납치하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는 직장동료 23살 장 모 씨를 각목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헤어진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질 않으니 같이 찾아보자"며, 서울 지하철 신논현역 앞으로 안 씨 일당을 유인해 안 씨와 공범 박 모 씨를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안 씨는 장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관이 전화를 걸자, 범행을 숨기기 위해 피해 여성과 헤어진 뒤 기흥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고 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도운 박 씨 역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