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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는 '출생의 비밀' 남녀…성유리는 명품-유준상은 배달용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4.19 14:22|수정 : 2013.04.19 14:22


배우 유준상과 성유리가 한 드라마 안에서 각각 다른 오토바이를 타다.

SBS 새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에서 유준상은 홍경두 역을, 성유리는 정이현 역을 각각 맡는다.

극중 정이현은 재벌집 딸로, 성유리는 850cc 급 명품 오토바이를 몬다. 반면 홍경두는 청주 시골청년으로, 유준상은 50cc 급 배달용 오토바이를 탄다.

19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유준상은 중국집 배달용 오토바이 위에 올라있다. 이는 극중 1997년 청주 시장거리를 홍경두가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 유준상은 대역 없이 능숙하게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촬영에 임했다.

성유리가 오토바이를 타는 촬영은 최근 서울 한남동 인근의 한 오토바이 판매 대리점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 성유리는 전용 복장에 헬멧을 써 보기도 하고 실제 오토바이에 앉아서 포즈도 취했다. 이어 성유리의 도로 주행 촬영은 팔당댐 인근 한적한 국도변에서 진행됐다. 이 신은 성유리의 안전을 위해 방송용 특수장비 위에서 촬영됐고, 실제 도로주행은 여자 스턴트 대역이 대신했다.

배역에 따라 타는 오토바이 종류가 다르고, 남녀 주인공 모두가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은 ‘출생의 비밀’에서만 볼 수 있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출생의 비밀’은 기억을 잃은 여자가 자신과 어울릴 것 같지 않는 한 남자를 만나 지워진 기억의 조각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그리는 드라마로, SBS ‘봄날’의 김규완 작가와 김종혁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유준상, 성유리, 이진, 한상진, 김소현, 갈소원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출생의 비밀’은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될 예정이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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