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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검찰, '국정원사건' 법상식 맞게 수사해야"

허윤석 기자

입력 : 2013.04.19 10:02|수정 : 2013.04.19 10:02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국가정보원의 불법 정치개입은 묵과할 수 없는 국기문란 헌정파괴 범죄"라면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오늘(19일) 비상대책회의에서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정권 눈치보기에 급급한 부실수사, 늑장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검찰은 대통령의 눈치를 보거나 국정원의 압력에 굴하지 말고 법상식에 맞게 수사하라"면서 "검찰이 국민을 우롱하면 국정조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비롯해 각종 정치 관련 사안에 대한 개입 의혹이 일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 수사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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