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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 용의자 감시카메라 포착…추적 중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3.04.1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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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보스턴 사건 속보입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가 유력한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독극물이 든 편지가 배달됐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 현장 바로 옆 백화점의 감시카메라에 찍힌 화면입니다.

큰 가방을 멘 검은 옷차림의 남성이 보입니다.

폭발 순간 급히 현장을 벗어나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CNN은 FBI가 이런 현장 사진 분석을 통해 용의자 2명을 추적 중이며, 이중 한 명은 흰색 모자와 검은색 재킷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수사가 실질적인 진전을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각 그제 밤(17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앞으로 맹독성 물질인 리친이 들어있는 편지가 배달됐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리친은 피마자씨에 들어있는 독극물인데 코브라의 독보다 두 배나 강해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면 극소량으로도 사망할 수 있습니다.

편지는 백악관 외부의 우편물검사소에서 발견돼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되지는 않았으며, 위커 상원의원에게 보낸 것과 동일한 종류로 확인됐습니다.

FBI는 사건 발생 하루 만에 미시시피주에 살고 있는 45세 커티스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모창 가수인 커티스는 미국 정부가 자신의 명성을 훼손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금전 테러가 발생한 보스턴 현지를 찾아 추모 행사에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