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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병만족, 흡혈파리 습격 속 '쥐라기 숲' 생존 고군분투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4.18 15:25|수정 : 2013.04.18 15:25


병만족이 흡혈 파리인 샌드 플라이의 습격 속에 쥐라기 숲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19일 밤에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선 채텀섬에서의 석기 생존을 마친 병만족이 뉴질랜드 남섬으로 이동해 새로운 생존을 시작한다.

병만족이 느끼는 남섬의 첫인상은 좋았다. 우뚝 솟아 있는 웅장한 산맥은 만년설과 푸른 산자락이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과 위용을 드러냈다. 병만족은 마치 화려한 판타지 영화의 주인공처럼 광활하고 다채로운 풍경에 흠뻑 빠져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절경에 감탄하고 있던 병만족이 정신을 차렸을 땐, 전혀 다른 장소가 기다리고 있었다. 거대 고사리 나무와 숲을 뒤덮은 이끼, 우거진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식물들이 거칠게 발목을 잡는 두 번째 생존지는 중생대 숲을 떠올리게 하는 일명 ‘쥐라기 숲’이었다.

‘쥐라기 숲에서 살아남으라’는 최종 생존 과제를 받은 병만족은 문명의 도구를 되찾아 의기양양하게 숲을 탐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좀처럼 집을 지을 공간을 찾기도, 먹을 것도 구하기도 힘들었다. 병만족은 개미 유충과 매미 유충을 시식하며 배를 채우고, 지렁이까지 빨아 먹었다.

심지어 흡혈 파리인 샌드 플라이의 습격이 시작됐다. 한 번 물면 손을 휘저어도 도망가지 않는 독충계의 독종 샌드 플라이에 물리면 최소 열흘간 무시무시한 가려움과 고통을 준다고 한다.

병만족의 뉴질랜드 파이널 생존지, 쥐라기 숲에서의 첫 날 대소동은 19일 밤 10시에 방송될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공개된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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