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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싸이 공연 섭외, 어렵지 않아" 친분 과시?

이정아

입력 : 2013.04.18 10:36|수정 : 2013.04.18 10:36


이문세가 월드스타 싸이와의 돈독한 관계를 뽐냈다.

이문세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공연장이들 특집편’에 출연했다. 여기서 이문세는 “싸이 섭외가 어렵지 않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싸이가 ‘형, 이제 제 위상이 달라졌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더라. 물론 농담이다”라고 답했다.

이문세는 “사실 싸이 공연 섭외가 어렵지는 않다. 유명해졌다고 친했던 감정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이번 공연에도 나오라고 했다. 싸이가 미국 활동이 겹치긴 하지만 6월 첫 날 하루만 오라고 했다. 그렇게 말했더니 싸이가 ‘형 제가 당연히 스케줄이 되면 가야죠’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와 출연진들은 “오는 것이냐? 안 오는 것이냐?”고 물으며 이문세의 애매모호한 답변에 박장대소했다.

올해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연다. 이문세의 공연 노하우가 총망라된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공연 제일 잘 만드는 남자 이문세'란 주제로 마련되며 5만 관객과 함께 한다. 이문세는 지난 1998년 이후부터 82만 명의 관객을 자신의 콘서트로 불러 모아 국내 최정상의 티켓 파워를 자랑 했다.

이밖에도 이문세는 시종일관 재치 있는 입담과 예능 감으로 그동안 다져온 MC로서 내공을 과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문세는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공연 타이틀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너비 100m, 높이 30m'의 초대형 공연 무대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문세는 6월 1일 오후 8시 5만 명의 관객과 함께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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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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