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광고와 물류 분야에서 계열사 간 거래를 대폭 축소하고 이를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그룹의 국내 광고 발주 예상금액의 65%인 1200억 원, 물류 분야에서 발주 예상금액의 45%인 480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중소기업 등에 개방합니다.
현대차는 또 경쟁입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계열사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심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계열사인 이노션에 그룹과 계열사의 기업광고 등을 수의계약 형태로 발주 했고, 계열사 공장 간 부품 운송, 공장 내 운송과 운송장비의 운용 등은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에 수의계약 형태로 일감을 줬습니다.
작년의 경우 글로비스의 국내 물류 사업 중 내부거래는 82%, 이노션의 국내 광고 사업 중 내부거래는 52.7%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