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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이찬혁, 천재성 입증 "작년 1월부터 작곡 시작"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4.17 18:03|수정 : 2013.04.17 18:03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 우승한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18)이 작곡을 시작한지 겨우 1년여 정도 됐다고 밝혔다.

악동뮤지션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음악을 시작하게 된 시점을 말했다.

‘오빠’ 이찬혁은 “작년 1월부터 작곡을 시작했다”며 “그 전에는 노래도 못했고 작곡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는 형이 작곡을 시작했는데 그게 좋아보여 장난으로 나도 따라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진지하게 작곡에 임하고 있다”라고 작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2’ 오디션에 임하며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크례셴도’ 등 다양한 자작곡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 곡들은 모두 이찬혁이 만든 것으로, 그의 천재적인 작곡 능력에 ‘K팝스타2’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찬혁은 “한 곡을 만드는 데 평균 30분에서 45분 정도 걸린다. 제일 짧게 걸린 건 5분이었다. 최대한 빨리 끝내려 한다. 그 때 떠오른 걸 한 번에 표현 못하고 다음날까지 가면 느낌이 변형된다”며 나름의 작곡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이찬혁은 “지금 완성하지 못한 자작곡을 만들고 있다. 현재의 상황들, ‘K팝스타2’에서 우승해 얼떨떨하면서도 기쁜 마음을 자작곡에 담으려 한다”며 새로운 자작곡을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7일 방송된 ‘K팝스타2’ 파이널전에서 방예담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팝스타2’에서 우승한 악동뮤지션에게는 총 상금 3억원과 자동차가 지급되고, SM-YG-JYP 중 한 곳과 계약 해 가수로 정식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K팝스타2’는 지난 14일 방송된 ‘드림스테이지’ 스페셜 편을 끝으로 종영했다. 오는 21일부터는 강호동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맨발의 친구들’이 방송된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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