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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이동욱 “송지효와 런닝맨서 한 팀…첫 촬영부터 어색함 없었다”

강경윤 기자

입력 : 2013.04.17 15:18|수정 : 2013.04.17 15:18


배우 이동욱이 상대역을 맡은 송지효와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제작발표회에서 이동욱은 “송지효와는 SBS ‘런닝맨’에서 한 팀으로 출연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첫 촬영부터 말을 놓는 등 어색함 없이 편했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천명’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내의원 의관 최원 역을 맡는다. 최원은 정치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 뛰어난 의술 실력을 숨겼으나, 세자 독살 음모에 엮여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다. 불치병에 걸린 딸(김유빈 분)을 향한 진한 부성애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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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은 딸 역할의 아역배우 김유빈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김유빈 양은 가장 연기를 잘하는 아역배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연기를 하는 걸 보고 있으면 놀랍다. 유빈 양에게 연기를 배우고 싶을 정도”라며 엄지손을 치켜세웠다.

미혼인 그가 어떻게 부성애를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이동욱은 “멜로와 똑같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여인에서 딸로 그 대상이 바뀌었을 뿐이다. 사극도 처음이고 아버지 역할도 처음이라서 우려가 있겠지만 많이 고민했고 연구를 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천명’은 ‘아이리스2’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이미지(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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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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