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너무 소중한 것이 달려 있습니다. 제...목숨 줄과 꿈입니다"
최고의 옷을 향한 끝없는 장옥정(김태희 분)의 열정이 이순(유아인 분)의 마음을 움직였다.
16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 4회에서는 군기감에 응모할 갑옷을 설계하고자 남장을 하고 이순의 비밀 군사 야영지에 뛰어든 장옥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정은 간자로 몰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최고의 갑옷을 향한 열망을 나타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순은 옥정을 향해 끌리는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이순은 옥정이 실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손수 무술 시범을 보여줬고 서투른 옥정을 위해 연습 상대까지 돼 줬다. 그러다 이순은 잠깐 닿은 옥정의 손길에서 남다른 감정을 느꼈다.
이순은 옥정을 위험에서 구해주기도 했다. 산적에게 붙잡힌 옥정은 이순의 활약으로 목숨을 구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꿈을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더욱 이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정커플’(이순-장옥정)이 서로 강한 호감을 갖고 있으나, 엇갈리는 모습도 그려졌다. 옥정이 이순의 본심 아닌 말에 큰 상처를 받은 상황에서, 이순은 해명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환궁했다. 이에 향후 순정커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순은 인현(홍수현 분) 대신 인경(김하은)을 세자빈으로 간택, 더욱 복잡하게 얽힐 순정커플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장옥정'은 오는 22일 밤 10시에 5회가 방송된다.
[사진=스토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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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