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서 출처 불명의 폭탄이 폭발해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베트남 신문들은 어제(16일) 오후 닥농성 투언안 지역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폭탄을 보고 몰려들던 와중에 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학생들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명이 곧바로 사망하고 몇시간 뒤 다른 1명도 숨졌습니다.
베트남에서는 1975년 전쟁 종전 이후 불발탄으로 인해 10만4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고철 수거와 관련한 사고건수가 약 30%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발탄은 현재 베트남 전체 영토의 20%가량인 660만 헥타르에 널려 있으나 이 가운데 제거작업이 이뤄진 곳은 약 30만 헥타르에 불과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