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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개별종목 공매도 금지 검토

송욱 기자

입력 : 2013.04.17 12:49


금융당국이 개별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존에는 개별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앞으로는 시장 움직임을 주시하며 개별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해도 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도 "일단 거래소가 업무규정상 개별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가 필요한지 검토 중"이라며 "이후 거래소 판단이 서면 서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업무규정에는 '시장의 안정성과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공매도를 금지한다'는 조항이 있어 시장 전체적으로, 혹은 특정 업종에 대해 조치를 내렸을 뿐 개별종목에 대해서는 한차례도 금지한 적이 없습니다.

공매도는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것으로 주식을 미리 비싸게 팔았다가 싸게 사들여 갚는 과정에서 생기는 차액을 노리는 투기성 거래입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회사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공매도 세력 때문에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