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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발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는게 하루는 고사하고 몇 시간도 쉽지 않겠죠. 신발없이 살아야 하는 제3세계 아이들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서 맨발로 거리를 걸어보는 행사가 오늘(16일) 열렸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청역에 느닷없이 맨발의 청년들이 나타났습니다.
급기야 맨발로 전동차에 올라탑니다.
이런 낯선 풍경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당황스럽습니다.
['신발 없는 하루' 참가자 : 전 세계 곳곳에서 신발이 없어서 맨발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신발 없는 하루 체험 행사를 하고 있어요.]
맨발 족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맨발로 지내는 제3 세계 아동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섭니다.
동대문 문화공원에서도 서울 남대문 시장 거리에서도 맨발 족이 활보했습니다.
[서울 남대문 시장 : 4월 16일 신발 없는 하루 당신의 맨발로 참여하세요. 함께해요. 신발 없는 하루!]
[홍한울/'신발 없는 하루' 참가자 : 4시간 정도 맨발로 걸었는데, 울퉁불퉁하거나 돌맹이 있는 길 같은 경우는 한 발 한 발 걷기도 힘들어요.]
맨발 족 백 명이 서울 도심 곳곳을 누볐고, 서울 광장에서 열린 신발 없는 하루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민 3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올해 세계 50개국, 3천 곳에서 진행되고, 행사에 참여한 신발 업체는 신발 한 켤레를 팔면 빈곤국 맨발 아동에게 새 신발 한 켤레를 지원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