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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원인 없이 눈물이 흐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방치하면 염증이나 심각한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스마트폰 게임을 시작하자, 처음에 이동이 없던 눈동자가 평상시보다 자주, 그리고 빠르게 움직입니다.
특히, 눈 깜빡임 횟수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동훈/20세 : 게임 같은 걸 많이 하다보면 좀 눈이 아프고, 충혈이 되고 그래요.]
[최병구/26세 :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같은 걸 오래 보고 있으면요, 좀 눈이나, 건조하고 시릴 때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눈물이 지속적으로 흐르는 눈물흘림증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화/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교수 : 젊은 연령층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장시간 주의집중해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지시면서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고 이로 인해서 반사적으로 자극이 돼서 눈물흘림을 호소하는 젊은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눈물길 폐쇄증 역시 눈물흘림증의 원인입니다.
눈물은 눈물샘에서 나와서 눈물길을 통해 콧속으로 빠져나가야 하지만, 밖으로 흐르면 심각한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수도가 막히면 고인물이 썩는 것처럼 눈물이 배출이 되어야 되는데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고여 있는 경우에는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눈 안쪽이 많이 붓고 주변조직으로 염증이 파급될 수가 있습니다.]
업무 때문에 컴퓨터 사용이 많은 남성입니다.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었지만, 피곤한 날이면 눈물이 지속적으로 흘러 수시로 닦아줘야 했습니다.
검사결과, 눈물주머니에 고름과 염증이 생긴 눈물흘림증 환자입니다.
[김 모 씨/30세 : 날씨가 추울 때 찬바람이 불면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흐를 정도로 많이 나서 당황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눈물 날 때마다 닦는 것도 불편하고 귀찮고….]
눈물흘림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인이 안구건조증이라면 눈의 건조함과 염증을 억제하는 인공눈물이나 안약으로 치료합니다.
눈물길 폐쇄증이 원인이라면 새로운 눈물길을 만들어주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눈물점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눈물점을 넓히거나 확장하는 시술을 할 수가 있고 눈물소관이 막히는 경우에는 존스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할 수 있고 코눈물관이 막히는 경우에 눈물주머니 코안연결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수술 성공률을 85%에서 95%정도로 보고가 되고 있고요.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눈물이 시도 때도 없이 흘러내려 사회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던 40대 남성입니다.
[임영수/43세 : 수술받고 나서는 고객분들하고 일상적인 대화도 좀 자연스러워졌죠. 아무래도 눈물이 좀 안 흐르다보니까 자신감이 좀 생긴 것 같고.]
눈물흘림증을 예방하려면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 조절을 잘해야 하고 눈에 따뜻한 온찜질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