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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벚꽃이 오늘(15일) 공식적으로 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벚꽃 보러 가시죠.
유덕기 기자! (네,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공식적인 벚꽃 개화라는 게 어떤 뜻입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이 벚나무가 여의도 개화 관측 기준목 가운데 한 그루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제 막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관측 기준목은 모두 세그루입니다.
세 그루 모두 각각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어야 비로소 여의도 벚꽃 개화를 공식 선언하게 됩니다.
평일인데다 저녁이어서 제법 바람이 쌀쌀하지만 8만여 명의 시민이 벚꽃을 보러 이곳을 찾았습니다.
[한은진/서울 거여동 : 벚꽃이 폈다고 해서 애들과 시간내서 나왔는데요. 생각보다 날씨도 안 춥고 너무 좋고요. 꽃도 너무 예쁘고 나온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총 1천 700여 그루에 달하는 여의도 벚나무 중 마포대교 남단부터 여의서로를 따라 번호를 붙였을 때 118번째에서 120번째까지 세 그루 나무가 개화 기준목에 해당합니다
기상청은 여의도뿐만 아니라 오늘자로 서울의 벚꽃 개화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나무가 서울 벚꽃 개화의 기준목인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 관측소의 벚나무인데요.
역시 오늘 오전 활짝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일은 지난해와 같지만 예년에 비해선 닷새 정도 늦어졌습니다.
여의도 벚꽃은 오는 21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축제는 18일까지이지만 이번 주말에도 여의 서로 일대 승용차 통행을 계속 통제할 예정이어서 주말 벚꽃 놀이에 별다른 지장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