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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칠까" 학교 운동장 갔더니…'황당'

노동규 기자

입력 : 2013.04.15 15:57|수정 : 2013.04.15 15:59

학교 운동시설 개방…실상은 독점


요즘 동네 주민을 위해 여러 학교가 체육시설을 외부에 개방하고 있습니다.

잘 관리된 실내 체육관이나 인조잔디 깔린 운동장에서 여가를 즐기라는 겁니다.

가족끼리 저녁 잘 먹고 '잠깐 배드민턴이나 칠까' 하고 나섰는데, 누군가 "우리가 돈 주고 빌렸으니 나가라"며 쫓아낸다면 기분 어떨까요.

실제로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운동장과 체육시설을 개방해놨더니 몇몇 단체들이 아예 연간 계약을 해버리고 학교 체육시설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학교를 찾았던 주민들은 발길을 돌리기 일쑤입니다.

심지어 재학생들까지 자신들 학교 운동장을 선점한 단체 눈치를 보느라 주변을 맴도는 실정입니다.

모두를 위한 개방 취지는 온데간데없이 일부가 '독점'해 버린 학교 체육시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오늘(15일) SBS 8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