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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명목 비자장사 유명 한의원 수사

류란 기자

입력 : 2013.04.14 22:44|수정 : 2013.04.14 22:44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의원의 허위 진료소견서를 발급받도록 알선한 혐의로 여성 브로커 43살 김모 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로커 김씨는 의료관광을 알선한 외국인 관광객 21명을 서울 소재 한 유명 한의원에 데려가 허위 소견서를 발급받도록 알선하고 소개비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한의원은 '척추 교정을 위해 20주간 진료가 필요하다'는 등 소견서를 거짓 작성해줬으며 이에 맞춰 진료 횟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진료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광객들은 이 허위 소견서를 이용해 중증 환자에게만 발급되는 장기체류 비자를 받았으며, 해당 한의원은 관광객 1명당 진료비 명목으로 3백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무부 이민특수조사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한의원 측의 범죄 혐의를 추가 조사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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