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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북한 핵문제 공동 해결 합의

심석태 기자

입력 : 2013.04.14 10:50


미국과 중국이 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동 행동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어제(13일)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난 뒤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국과 중국은 평화적 방식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양제츠 국무위원도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 진전에 전념해왔으며 미국을 포함한 당사국들과 함께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제츠 위원은 특히 "한반도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면 모든 당사국의 이해를 고려해야 하고 모든 당사국이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6자 회담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비핵화 추진 약속은 "수사가 아닌 실제 정책"이라며 "앞으로 빈칸을 채우기 위한 양국 간 고위급 접촉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도발'로 간주할 것이라면서 만일 북한이 비핵화를 이루고 위협이 해소된다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역 군사력 축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기자들에게 미국과 중국 양국은 컴퓨터 해킹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버안전을 위한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오늘은 일본에서 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