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드롭 규정 위반으로 벌타를 받았다.
대회 주최 측인 오거스타 내셔널의 규정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3라운드를 앞두고 우즈에게 드롭 장소 위반으로 2벌타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2라운드 15번 홀(파5)에서 87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핀을 때리고 그린 옆 해저드에 빠지자 비슷한 지점에서 다섯 번째 샷을 했다.
경기위원회는 볼이 해저드에 빠지면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지점에서 가능한 가장 가까운 곳에 드롭해야 한다'는 골프규칙 26조1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우즈에게 2벌타를 부과했다.
더 큰 문제는 우즈가 2라운드 후 자신의 스코어카드에 벌타를 적지 않고 제출했다는 점.
스코어카드 오기는 실격 처리된다.
그러나 선수가 자신의 실수를 깨닫지 못하고 스코어카드에 점수를 잘못 기재하는 경우는 구제될 수 있다.
규정위원회는 티샷을 앞둔 우즈를 불러 카드 오기와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USA 투데이가 전했다.
우즈는 2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오거스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