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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파킨슨병, 불치병이긴 하지만…

입력 : 2013.04.12 15:53|수정 : 2013.04.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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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는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었습니다.

흔히 파킨슨병을 불치병으로 생각하지만 치료와 관리를 잘 한다면 무리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사회가 점차 고령화되고 평균 수명이 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습니다.

[고광인/71세 : 자식들한테 의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고 치매 걸리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이정녀/62세 : 건강관리 위해서 걷기 운동 열심히 하고 하루에 2시간씩, 그렇게 하고 아쿠아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특히 치매, 뇌졸중과 함께 노인 3대 질환이라 불리는 파킨슨병은 뇌에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가 부족해 발생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7년 새 파킨슨병 환자가 무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김재우/부산 동아대병원 신경과 교수 : 환자의 떨림증을 잘 관찰한다든가 아니면 걸음걸이의 장애를 관찰한다든가 아니면, 동작이 많이 느리다든가, 이런 것을 보고 환자를 진단하게 되는 거죠.]

파킨슨병에 걸린 60대 여성입니다.

5년 전부터 온 몸이 피로하고 권태감에 시달렸지만, 노화 증상이라 생각해 방치했습니다.

[오애란/65세 : (병원에) 오기 전에는 이런 병(파킨슨병)이 왔는지도 몰랐는데 충격을 받고 자꾸 쓰러지더라고요.]

파킨슨병은 도파민의 결핍을 보충하는 약물이나 행동장애를 돕는 물리치료, 또는 외과적 이식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환자의 40%가량은 약물을 복용한 지 2~3년 뒤부터 약효가 줄어들었고 이상 운동현상이 생겼습니다.

[파킨슨병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진행하는 병이기 때문에 약효가 작용하는 시간도 같이 점점 짧아지게 됩니다. 이걸 우리가 약효소진현상이라 그러는데, 그럴 때 반드시 빨리 오셔서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서 그런 약효 소진현상을 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치료는 오히려 병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제일 심각한 현상이 줄기세포에 의존하는 겁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줄기세포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아오는 환자들도 있는데 줄기세포는 아직까지도 파킨슨병에서 전혀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9년 전, 파킨슨병에 걸린 60대 여성입니다.

처방에 따른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규칙적인 운동과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배춘화/62세 :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설 수도 있고, 지금은 매우 좋아요.]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려면 운동은 햇볕을 충분히 쬘 수 있는 낮 시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채식 위주의 식사를 조금씩 나눠 먹고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꾸준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파킨슨병.

무엇보다 주위사람들의 관심과 격려가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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