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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通했다"…'오블리비언', '전설' 꺾고 개봉일 1위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4.12 14:12|수정 : 2013.04.12 14:12


톰 크루즈 주연의 신작 '오블리비언'이 개봉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블리비언'은 지난 11일 전국 8만 9,65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오블리비언'은 톰 크루즈가 '우주전쟁' 이후 8년 만에 출연한 SF 영화다. 이 작품은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 중인 정찰병 '잭 하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날까지 1위를 달렸던 한국 영화 '전설의 주먹'은 '오블리비언'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전설의 주먹'은 같은 날 8만1,327명을 동원했다.

그러나 두 영화의 관객 수가 불과 8천여 명 밖에 차이 나지 않아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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