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방사성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제3 지하저수조 물을 퍼내는 동안 오염수 일부가 유출됐다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지하 저수조에서 오염수를 제6 저수조로 옮기던 중 펌프와 배관 접합 부분에서 오염수 22ℓ 정도가 유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흘러나온 오염수는 저수조 상부를 덮은 토양에 스며들었지만 시설 밖으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도쿄전력은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도쿄전력이 오염된 저수조의 방사성 오염수 2만 3천600t을 오는 6월 말까지 안전한 저수조로 옮길 계획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손상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원자로 냉각수와 지하수가 섞이면서 매일 오염수가 약 400t씩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지하 저수조와 탱크 등에 있는 오염수는 모두 36만t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