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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문제 몇 가지 더 전해 드리겠습니다. 북한군이 오늘(11일) 중국과 접경지대에서 낙하산 훈련을 갑자기 실시했습니다. 일부러 보라는 듯이 벌인 일입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북한과 중국의 접경도시 단둥에서 바라본 신의주 상공입니다.
북한군이 헬기 강하 훈련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한 번에 5명 정도씩 낙하산을 펴고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헬기는 몇 번씩 지상과 하늘을 오갔고, 최소 50여 명의 군인들이 순차적으로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북한 전투기가 신의주 상공을 저공 비행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훈련 시간은 모두 2시간, 단둥에 모여든 외신 기자들에게 일부러 보여주려는 듯 눈에 잘 띄는 곳에서 진행됐습니다.
[김용현/동국대 교수 : 북한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심각하다, 그것을 내외에 과시한 또는 보여주는 이런 차원에서의 헬리콥터 강화 훈련을 펼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제는 신의주 공군기지에 폭격기 6대가 활주로에 늘어서 있는 모습이 외신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H-5로 불리는 이 폭격기는 북한의 항공기 중 유일하게 핵폭탄 투하가 가능한 기종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련의 행동이 빈말이 아니라 진짜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분석되는데 정작 단둥철교를 통해 국경을 오가는 차량 행렬은 평상시와 다름 없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