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북한은 오늘(10일)은 미사일을 쏘지 않았지만 무수단 미사일에 연료주입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동시다발로 발사할 징후도 포착됐는데 일부는 우리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원산 근처로 옮긴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두 기에 "액체 연료 주입을 마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리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언제든지 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은 과거에도 기습효과를 노리고 새벽 시간에 발사한 적이 있기 때문에 한미 정찰자산을 24시간 운용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동한만 일대에서 또 다른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 4~5대의 움직임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수단보다 사정거리가 짧은 스커드나 노동 미사일을 무수단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쏘려는 의도로 군 당국은 판단했습니다.
우리 군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의 발사방향을 남쪽으로 잡아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게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상공을 지나더라도 고도가 100km 이상이어서 요격은 불가능하지만 피해가 생기면 응징한다는 계획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미국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