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의 최고 무기인 수트가 새 시리즈에선 한층 더 강력해진다.
오는 25일 전세계 최초 개봉되는 '아이언맨3'에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수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아이언맨의 수트는 시리즈를 거듭하며 조금씩 업그레이드돼 왔다.
'아이언맨'에서 중동에 납치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탈출을 위해 만들었던 아이언맨 수트는 처음에는 고철 갑옷이었지만 점점 안정적으로 하늘을 날고, 높은 고도에서도 얼어붙지 않게 됐다. 또 '아이언맨2'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아크 원자로를 부착해 모두가 탐내는 무적의 파워를 지니게 됐다.
개봉을 앞둔 '아이언맨3'의 수트는 그 기능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를 날거나 심해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물론 팔과 다리, 머리 등 각 부위들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조립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수트 착용자인 토니 스타크의 중추신경계와 연결돼 혼연일체 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위기에 빠진 토니 스타크의 결정적 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최근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나도 아이언맨 수트가 갖고 싶다. 소니 측에 청원 좀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 정도로 특급 수트에 대한 애착을 보인 바 있다.
'아이언맨3'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하는 테러조직 텐 링스의 보스 만다린과 아이언맨의 대결을 담은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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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