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구호단체들은 유럽연합이 북한 외국환은행인 조선무역은행 제재에 동참할 경우 북한 내 활동을 중단하거나 현금을 싸들고 들어가야 할 판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도 조선무역은행 제재시 유럽 구호단체와 평양 주재 유럽 대사관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현재 북한에 있는 대사관, 비정부기구, 세계식량기구 등 유엔 기구들은 모두 조선무역은행을 통해 자금을 건네 받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활동한 스위스 구호단체 관계자는 "조선무역은행을 이용할 수 없다면 현금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는 한 북한에서 일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의 비정부기구 관계자도 "EU가 제재를 한다면 우리가 구호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현재 북한에는 유럽 비정부기구 6곳이 사무실을 두고 인도주의적 지원과 농업개발 등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